어린이 초여름 건강관리,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사항

어린이 초여름 건강관리,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사항

5월이 지나면서 기온은 점점 더 올라가고, 아이들의 활동량도 많아지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맘때쯤이면 감기와 열감기, 탈수, 피부 트러블 등 아이들의 건강 문제가 부쩍 잦아지기 시작하죠. 

특히 어린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초여름의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부모로서 꼭 챙겨야 할 건강관리 습관과 예방 요령을 안다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아이의 몸과 마음을 단단히 준비시킬 수 있습니다.

1. 체온 조절, 실내외 온도차 주의

실내 에어컨 온도는 25~26도 유지

기온이 올라간다고 너무 차갑게 실내를 만들면, 아이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25~26도로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외투를 챙겨 급격한 온도 차를 방지해야 합니다.

외출 시엔 땀 식지 않게 관리

아이들은 땀을 많이 흘리지만 그만큼 체온도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엔 마른 수건으로 땀을 닦고,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히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 수분 섭취 습관 들이기

아이는 목마르다는 표현을 잘 안 해요

어린이들은 갈증을 자각하기 어려워 탈수로 이어지기 전까지 스스로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맞춰 물을 마시도록 유도하고, 물병을 항상 휴대하게 하세요.

과일과 채소로 수분 보충

물만 마시기 어려워하는 아이에겐 수박, 오이, 방울토마토 등 수분이 많은 간식을 자연스럽게 먹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위생 관리 강화

감염성 질환 예방의 시작

여름철은 식중독이나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손 씻기, 양치질, 외출 후 세안 등 기본 위생 습관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점검해 주세요.

장난감과 외출 용품도 세척

아이의 손이 자주 닿는 물병, 장난감, 유모차 손잡이 등은 주 1~2회 이상 세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코올보다 중성 세제를 사용해 자극을 줄이세요.

  • 에어컨 온도 25~26도 유지
  • 수박·오이 간식 활용
  • 외출 후 땀 제거·옷 갈아입히기
  • 장난감 세척 주 1회 이상

4. 자외선 차단과 피부 보호

아이 피부는 민감하니 더 조심

어린이 피부는 얇고 민감해서 자외선에 쉽게 손상됩니다. SPF 30 이상, 무향료·저자극 아동용 선크림을 아침마다 바르고, 외출 시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세요.

피부 트러블 예방

땀띠나 모낭염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므로 샤워 후엔 수분크림을 얇게 발라 보습을 유지하고, 옷은 땀이 잘 마르는 소재로 선택해야 합니다.

5. 식중독 예방 위한 식습관

도시락과 간식 관리가 핵심

기온이 올라가면 음식이 쉽게 상합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낼 도시락은 반찬을 익히고, 과일은 당일에 깎아서 보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온 보관 금지 식품 주의

우유, 요구르트, 삶은 달걀 등은 실온에 오래 두면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므로

보냉팩과 함께 보관하거나, 실내에서 빠르게 섭취하게 유도해야 합니다.

6. 여름 감기와 열감기 주의

감기 아닌 듯 감기 같은 열 증상

초여름엔 열감기나 바이러스성 인후염

이 유행합니다. 갑자기 열이 오르고 목이 아프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조치

미지근한 물로 씻기기, 목욕 후 옷 얇게 입히기, 수분 보충

은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38.5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7. 여름철 수면 환경 점검

덥고 습한 방은 아이 잠을 방해

아이 방의 실내 온도는 24~25도, 습도는 50~60%

가 가장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고, 모기장이나 방충망으로 벌레도 차단하세요.

통기성 좋은 잠옷 준비

< b>땀이 마르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면 100% 소재나 얇고 부드러운 기능성 소재의 잠옷을 추천합니다.
  • 아동용 선크림 사용
  • 도시락·과일 신선도 점검
  • 고열 시 미지근한 물로 씻기기
  • 아이방 온습도 체크

FAQ 자주하는 질문

Q1. 초여름 아이들의 수분 섭취는 얼마나 필요한가요?
A. 하루 1~1.5L를 권장하지만, 연령과 활동량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마시게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아이 전용 선크림은 꼭 써야 하나요?
A. 네, 아이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무향료·저자극 제품이 적합합니다. SPF 30 이상이 이상적입니다.

Q3. 식중독 예방을 위한 도시락 보관 팁이 있나요?
A. 반찬은 충분히 익히고, 과일은 당일에 깎아 보내며, 보냉팩이나 보온 도시락통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아이가 더워서 밤에 잠을 못 자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실내 온도는 24~25도, 습도 50~60% 유지하고, 통기성 좋은 잠옷과 시원한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열이 날 땐 찬물 샤워가 좋을까요?
A. 너무 찬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기며 체온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Q6. 땀띠가 자주 생기는 부위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A. 뒷목, 무릎 뒤, 겨드랑이 등 땀이 차는 부위는 자주 닦고,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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