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는 아름다운 앙코르와트 유적지와 따뜻한 사람들, 저렴한 물가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동남아시아 국가입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설렘만큼이나 준비가 중요한 법이죠.
특히 현지 기후와 위생 환경을 고려한 준비물, 그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여행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준비 없이 떠났다가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이 글을 통해 꼼꼼히 체크해보세요.
1. 캄보디아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기초 정보
비자, 환전, 전압 등 필수 체크포인트
캄보디아 입국 시 대부분의 국가는 전자비자(e-Visa)를 통해 간편하게 입국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약 30일 체류가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편리합니다. 현지 통화는 캄보디아 리엘(KHR)이지만, 미국 달러가 널리 사용되므로 환전 시 달러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압은 220V, 50Hz로 한국과 동일하나 콘센트 모양이 달라 멀티 어댑터는 필수입니다.
시차 및 물가 정보
캄보디아는 한국보다 시차가 2시간 느립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오후 2시라면 캄보디아는 정오입니다. 현지 물가는 저렴한 편으로, 한 끼 식사는 3~5달러, 숙소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기준으로 10~20달러 선입니다.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가능하지만, 관광지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도 있어 적절한 흥정이 필요합니다.
2. 꼭 챙겨야 할 캄보디아 여행 준비물
여권과 복사본, 사진
캄보디아는 입국 시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비자 발급을 위해 여권 사본과 여권 사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분실 상황에 대비해 여권 복사본과 비상 연락처도 따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의약품과 개인 위생용품
캄보디아는 의료 시설이 한국보다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상비약은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감기약, 지사제, 진통제, 모기 기피제, 연고 등이 필요하며, 햇빛이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도 필수입니다. 특히 현지 화장실 위생이 좋지 않은 곳도 있으니 물티슈, 휴지, 손 세정제도 챙겨주세요.
더위를 대비한 의류 준비
연중 기온이 높은 캄보디아에서는 통기성이 좋은 면 티셔츠, 린넨 소재의 바지나 원피스가 적합합니다. 신발은 샌들이나 슬리퍼처럼 편한 것이 좋으며, 사원 방문 시에는 노출이 심한 복장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얇은 긴 바지도 함께 준비하세요.
3. 여행자보험, 왜 꼭 필요할까?
의료비 부담이 클 수 있는 동남아
캄보디아는 대형 병원이 많지 않고, 외국인 기준 진료비와 입원비가 매우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고나 큰 질병으로 인해 외국으로 후송되는 경우, 수백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행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보장 범위 체크 포인트
여행자보험을 선택할 때는 질병, 상해, 항공기 지연, 수하물 분실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사에 따라 항목이 상이하므로, 보장 범위와 한도는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 부가보험도 확인하면 추가 가입 없이 보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입 시 유의사항
보험 가입 전에는 출국일과 귀국일을 정확히 설정하고, 여행 목적지에 캄보디아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기존 질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보장 제외 항목으로 처리될 수 있으니 약관을 꼼꼼히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캄보디아에서 유용한 스마트폰 앱
현지 교통과 지도 앱
현지 대중교통이 부족한 캄보디아에서는 툭툭이나 그랩(Grab) 앱 사용이 매우 유용합니다. 택시보다 저렴하고, 바가지 요금도 피할 수 있죠. 지도 앱은 구글 맵과 맵스미(Maps.me)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한 맵스미는 데이터가 부족한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번역과 소통 도우미
영어가 통하긴 하지만 현지인들은 크메르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구글 번역은 오프라인 다운로드가 가능간단한 회화 앱 하나 정도는 준비해두면
소통에 큰 도움이 됩니다.5. 캄보디아에서 조심해야 할 안전 수칙
소매치기와 날치기 예방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는 가방을 몸 앞으로 매는 것이 기본입니다. 오토바이를 탄 범죄자들이 가방을 낚아채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큰 도로변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지퍼가 닫힌 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과 물 섭취 주의
길거리 음식은 매력적이지만 위생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익히지 않은 음식, 얼음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고, 생수만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물을 끓여 마시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6. 캄보디아 유심과 와이파이 환경
현지 유심 구매 팁
공항과 시내에는 Metfone, Smart, Cellcard 등 통신사 매장이 많아 유심 구매가 어렵지 않습니다. 보통 5~10달러에 7~14일 데이터 플랜을 이용할 수 있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단, 여권이 필요하니 잊지 말고 준비하세요.
와이파이와 핫스팟
카페, 호텔 등 대부분의 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느리거나 접속이 불안정한 경우가 있어 핫스팟 기능이 가능한 유심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현지 문화와 예절, 이것만은 지키자
사원 방문 시 복장 규정
앙코르와트를 포함한 사원 방문 시에는 무릎 아래, 어깨를 덮는 옷 착용이 필수입니다.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이 제한되며, 신발을 벗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편한 신발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현지인과 소통할 때의 예절
캄보디아 사람들은 매우 온화하고 예의 바르며, 왓(손을 모아 인사하는 전통 인사법)을 존중합니다. 누군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머리를 만지는 행위는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구분 | 준비물 | 비고 |
---|---|---|
여행 필수 | 여권, 사진, 복사본 | 비자 발급 및 분실 대비 |
의약품 | 감기약, 지사제, 진통제 | 현지 병원 시설 미흡 |
복장 | 면 티셔츠, 긴 바지 | 더위 대비, 사원 입장 |
디지털 | 유심칩, 멀티어댑터 | 데이터, 충전용 |
FAQ 자주하는 질문
Q1. 캄보디아 여행 시 꼭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A. 여권, 여권 사본, 여권 사진, 감기약과 지사제, 자외선 차단제, 멀티어댑터, 유심칩, 손세정제는 필수입니다.
Q2. 캄보디아 여행자보험은 꼭 가입해야 하나요?
A.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외국인 진료비가 높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은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캄보디아에서 유심은 어디서 사나요?
A. 공항, 시내 통신사 매장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며, 5~10달러에 유심과 데이터가 포함된 플랜이 있습니다.
Q4. 사원 방문 시 복장 규정은 어떤가요?
A.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차림이 필수이며, 노출이 심한 복장은 입장이 제한됩니다.
Q5. 캄보디아는 안전한가요?
A.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지키면 안전하지만, 소매치기나 오토바이 날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Q6. 현지 음식은 어떤가요?
A.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하지만, 위생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어 익힌 음식과 생수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